2025년 11월, 드디어 터졌다! AI ‘노타’ 상장 첫날 160% 급등, 도대체 뭐 하는 회사일까? (사업, 성장성, 재무 총정리)

안녕하세요! 테크와 투자의 흐름을 읽는 리칭(Riching)입니다.
오늘(11월 3일) 주식 시장이 한 종목으로 뜨거웠습니다. 바로 AI 기술 기업 ‘노타(Nota, 486990)’가 코스닥에 화려하게 데뷔한 날인데요. 공모가 9,100원으로 시작한 주가가 장 초반 한때 23,000원을 돌파하며 160%가 넘는 ‘따따블’에 가까운 기염을 토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1058:1)과 일반 청약(2781:1)에서 이미 9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예고된 흥행이었죠.
도대체 ‘노타’가 뭐 하는 회사이길래 시장이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AI 관련주인 건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기술을 가졌을까요?
투자를 고민 중이시거나, 혹은 AI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노타’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봤습니다.
1. 노타(Nota), 도대체 어떤 사업을 하나요?
“무거운 AI에 다이어트를 시키는 ‘AI 경량화’ 전문 트레이너”
한마디로 요약하면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기업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요즘 챗GPT 같은 고성능 AI는 엄청난 데이터를 학습하느라 몸집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거대한 클라우드 서버에서만 작동하죠. 하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CCTV, 스마트 워치 같은 작은 기기에서도 AI가 척척 작동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입니다.
노타의 기술은, 이 ‘무거운’ AI 모델을 ‘가볍게’ 압축하고 최적화해서, 저사양의 작은 기기(반도체 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 핵심 제품: ‘넷츠프레소(NetsPresso)’
- AI 개발자들이 이 플랫폼에 자신들의 AI 모델을 올리면, 노타가 알아서 타깃 하드웨어(반도체)에 맞게 90% 이상 압축하고 최적화해줍니다.
- AI는 가벼워지고, 속도는 빨라지며, 전력 소모는 줄어드는 마법이 일어나는 거죠.
2. 노타의 성장성, 시장은 왜 열광하는가?
이번 IPO 흥행은 단순한 ‘거품’이 아닙니다. 시장이 노타의 ‘미래 성장성’에 강력하게 베팅하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① ‘온디바이스 AI’라는 거대한 메가 트렌드 모든 기기가 AI를 탑재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노타의 기술은 이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술입니다. AI가 적용될 모든 산업(스마트폰, 자동차, 보안, 의료, 가전)이 노타의 잠재 고객인 셈이죠.
② 이미 증명된 ‘A-List’ 파트너 이게 핵심입니다. 노타는 이미 NVIDIA, 삼성전자, 퀄컴(Qualcomm), ARM 같은 전 세계 반도체 ‘공룡’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반도체에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기술력을 글로벌 탑티어에게 인정받았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③ 숫자로 증명되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 노타는 ‘기술성장특례’로 상장한, 아직은 적자 기업입니다. 하지만 매출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 매출액: 2021년 4.8억 → 2022년 20.1억 → 2024년 84.4억
-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59.7%**에 달합니다. ‘진짜’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죠.
3. 냉정하게 본 재무 상태 (기회와 리스크)
투자는 항상 냉정해야죠. 노타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봤습니다.
- (기회) 가파른 매출 성장: 위에서 보셨듯, 매출액이 2년 만에 17배 이상 뛰었습니다. 플랫폼 구독, 라이선스, 솔루션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 (리스크) 아직은 ‘적자’ 상태: 2024년 기준 영업손실이 약 117억 원입니다. 매출보다 R&D(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비가 훨씬 더 많이 나가는 전형적인 ‘기술 성장주’의 모습입니다.
- (목표) 2027년 흑자 전환: 회사는 **2027년 (매출 336억, 영업이익 42억)**을 흑자 전환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습니다.
결국 노타에 대한 투자는 ‘지금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4. 결론: ‘될성부른 떡잎’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오늘 노타의 상장은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보입니다.
NVIDIA, 삼성전자, 퀄컴이 인정한 기술력, 연 160%에 달하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 물론,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증명해내야 하는 리스크도 공존합니다.
‘AI 다이어트’라는 독특한 기술로 시장의 중심에 선 노타. 여러분은 이 ‘될성부른 떡잎’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뜨거운 감자가 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다음 읽을 거리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는 생활꿀팁 3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