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방산대장주 미쓰비시중공업 투자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방산주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한국 방산주는 이미 많이 올라서 진입하기 부담스러우신가요? 일본 주식은 엔저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남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볼 때, 미국이 대놓고 밀어주는 ‘제1도련선’의 진짜 수혜주는 따로 있습니다. 지금 일본 1등 방산기업을 모르면 큰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의 핵심은 중국 견제와 동맹국의 방위비 증액입니다. 특히 ‘제1도련선(일본-대만-필리핀)’ 방어를 위해 일본의 무장 강화가 필수적이 되었습니다. 이 정책의 최대 수혜주는 일본 국방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을 가져가는 미쓰비시 중공업입니다. 방산 뿐만 아니라 AI 시대 전력난을 해결할 가스터빈 기술까지 보유한 이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2025년 관점에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왜 트럼프는 일본의 무장을 요구하는가? (NSS 분석)
2025년 12월 발표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은 투자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핵심은 “중국과의 경쟁. 미국 혼자 다 막아주지 않겠다, 동맹국이 돈을 더 써라”입니다.
- 제1도련선의 중요성: 미국은 대만 분쟁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 규슈에서 오키나와, 대만으로 이어지는 ‘제1도련선’ 방어가 핵심입니다.
- 국방비 증액 압박: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게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늘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GDP 2% 수준으로 방위비를 늘리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 일중 갈등 : 현재 일본의 새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과 심각한 갈등상태에 있습니다.
- 누가 돈을 버는가?: 일본 정부가 중국과 갈등이 생기고 국방비를 늘리면, 그 돈은 고스란히 일본 자국 기업으로 흘러갑니다. 그 중심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있습니다.
2. 미쓰비시 중공업의 핵심 사업 4가지 분석
더욱 중요한 것은 미쓰비시 중공업은 단순한 방산 기업이 아닙니다.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복합 산업재 기업입니다.
(1) 방위 산업 (Defense): 일본의 록히드마틴
일본 자위대 장비의 핵심은 대부분 미쓰비시가 만듭니다.
- 장사정 미사일: 제1도련선 방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적 함정을 멀리서 타격하는 능력입니다. 미쓰비시는 사거리를 1000km 이상으로 늘린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을 개발 및 양산 중입니다. 이는 트럼프의 전략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 전투기 및 잠수함: 일본 차세대 전투기(GCAP) 개발의 주축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타이게이급)을 건조합니다. 호주 구축함 사업도 미쓰비시중공업이 주축이 되어 따냈습니다.
(2) 가스터빈 (Energy): AI 시대의 숨은 수혜
AI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전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 글로벌 가스터빈 자회사: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 미쓰비시파워는 대형 가스터빈 시장에서 글로벌 Top3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친환경 전환: 수소 및 암모니아 혼소 터빈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전력을 공급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와 맞아 떨어집니다.
(3) 조선/해양 (Shipbuilding)
일반 상선보다는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합니다.
- LNG 운반선: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면서 LNG 선박 수요가 꾸준합니다.
- 함정 건조: 앞서 언급한 이지스함, 잠수함 등 특수선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우주 산업 (Space)
앞으로는 우주산업이 대세입니다.
- H3 로켓 성공: 일본의 주력 대형 로켓인 H3 발사에 성공하며 상업용 위성 발사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안보용 정찰위성 발사 수요가 늘어날수록 미쓰비시의 매출은 상승합니다.

3. 투자 포인트: 지금 매수해도 될까?
강력한 수주 잔고 (Backlog)
방산 기업의 미래 매출은 수주 잔고에서 나옵니다. 일본 방위성 예산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고 2% 더 증액한다는 계획이라, 미쓰비시 중공업의 수주 곳간은 향후 5년 이상 꽉 차 있는 상태입니다. 가스터빈은 현재 AI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없어서 못팔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등의 우주산업은 일본이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산업입니다.
엔화 약세의 이중 효과
- 수출 경쟁력: 엔저 현상은 해외 가스터빈 수출이나 부품 수출에 가격 경쟁력을 줍니다.
- 환차익 기회: 지금 엔화로 투자해두면, 향후 엔화 가치가 정상화될 때 주가 상승분 + 환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Risk)
- 원자재 가격 상승: 철강,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익률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 일본 정치 상황: 자민당의 지지율 변화에 따라 방위비 증액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4. 결론: 트럼프 시대, 포트폴리오에 꼭 담아야 할 주식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 기조 하에서 일본의 재무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일본 안보의 심장이자, 에너지 전환의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등락보다는, 2027년까지 이어질 일본의 방위비 증액 사이클을 믿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국 방산주와 함께 일본 방산주 대장주를 분산 투자한다면,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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